지난 20일 장애인의 날, 알고리즘 하나가 나를 사로잡았다. 영화 <다운사이드 업>. 13분 밖에 안 되는 단편 영화지만 내가 사유한 시간은 하루가 족히 넘는다. 실제 다운증후군 배우를 섭외하여 촬영한 이 영화에는 독특한 ...

최근 프로야구가 절정의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이후 인기팀 홈경기 예매는 '오픈런'을 방불케할 만큼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쉽게 매진되는가 하면 각종 굿즈 상품 역시 예약 판매 개시와 동시에 품절되는 게 다반사다.

최근 라이오네시스, Q.IX, 홀랜드, 캣츠아이의 라라, 김똘똘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커밍아웃을 하며 퀴어컨텐츠가 풍부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성애자 멤버와 동성애자 멤버 둘이 의기투합해 활동하고 있는 듀오 ...

롯데 자이언츠가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클래식 시리즈에서 우세 3연전을 만들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

부산 아이파크 키다리 골잡이 곤잘로가 드디어 헤더골을 터뜨렸다. 킥 오프 휘슬이 울리고 30초가 지나자마자 들어간 골이어서 2025 시즌 K리그1, 2를 통틀어 최단시간(33초) 골로 기록됐다. 지난 2월 22일 전남 ...

경기 전 조성환 감독의 일침을 들렸던 것일까. 경기 시작 후 부산 아이파크의 외인 공격진은 전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활짝 웃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20일 오후 2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

전북 현대가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했다. 그 중심에는 김진규의 활약이 있었다.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서 서동원 감독 ...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대한민국 현실을 먼저 짚어보자. 한때는 우리나라의 이혼 건수가 높다고 '아우성'이던 적이 있었다. 요즘도 그럴까? 2003년까지 증가 추세였던 우리나라의 이혼 건수는 당해년도 16만6000건으로 ...

(*이 기사에는 작품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전남 장흥에 다녀왔다. 장흥은 작가 한승원의 고향. 그를 좋아하던 내겐 오랫동안 다녀오고픈 곳이기도 했다. 한승원은 이 시대 한국의 손꼽는 문학가이지만, 문학의 지형이 크게 쪼그라든 오늘날에는 다음과 같이 소개해야 그나마 알아듣는 이가 있을 것이다. 노벨문학상 ...

성 소수자를 깊이 있게 다룬 연극 <프라이드>가 6년 만에 돌아왔다. 2008년 영국에서 처음 공개된 <프라이드>는 영국 비평가 협회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2014년 한국에 소개됐다. 올해로 벌써 다섯 번째 ...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골잡이 스테판 무고사가 인천 유나이티드 FC 유니폼을 입고 2024 K리그1 득점왕에 이어 2025 K리그2 득점왕 타이틀까지 노릴 정도로 탁월한 골 감각을 자랑하며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슈퍼 ...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01. 24년 전, 르네 젤위거는 살을 찌우고 영국식 억양을 가진 서른두 살의 여성이 돼 스크린 앞에 섰다. 런던에 사는 젊은 싱글 여성 브리짓(르네 젤위거 분)이다.